[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기다림 끝에 빅리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샌프란시스코 주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스가 부상을 당했다.
누네스는 16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7회초 안타를 친 뒤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누네스는 1-9로 뒤진 7회초 유격수 땅볼을 치고 1루로 질주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허소했다. 전력 질주에 세이프 판정을 받아내기는 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은 것.
결국 누네스는 고르키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아직 확실한 진단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최악의 경우 부상자명단(DL)에 올라 결장을 피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누네스는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3루수로 62경기 출전 타율 .301, 4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의 포지션 경쟁자다.
이에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재균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289, 6홈런, 39타점을 기록. 준수한 활약에도 아직 메이저리그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콜로라도에 9-10으로 패했다. 1-9로 뒤진 7회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9-9 동점을 만들어냈지만, 9회말 헌터 스트릭랜드가 결승타를 맞아 아쉽게 승리를 내줬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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