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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결산 ③구자철] "그에게 부상이란 불운이 닥쳤다"

[유럽파 결산 ③구자철] "그에게 부상이란 불운이 닥쳤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06.16 05:36
  • 수정 2017.06.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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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치열했던 2016/17시즌 유럽 축구도 막을 내렸다. 올 시즌도 유럽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은 한국인과 한국축구라는 자긍심을 품고 유럽 축구 무대에서 활약했다. 유럽 5대 리그 중 3곳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앙에서 뛰었던 해외파들의 족적을 되돌아본다.

연재물 내용은 외신 평가에서부터 시작하여 시즌 돌아보기, 시즌 최고의 경기, 시즌 최악의 경기, 다음 시즌 전망 순으로 구성된다. 세 번째 순서로 분데스리가 FC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의 구자철을 조명해본다.

"그에게 부상이라는 불운이 닥쳤다" - 독일 언론 <빌트> -

◇아우크스부르크 시즌 성적

팀 성적 - 분데스리가 3위, DFB포칼 2R 탈락

출전 기록 - 분데스리가 23경기 출전 3골 2어시스트, DFB 포칼 2경기 출전 1골

           - 시즌 총 25경기 출전 4골 2어시스트

◇시즌 돌아보기

사실 시즌 초반 구자철은 잘 풀리지 않았다. 디르크 슈스터 감독이 롱볼 축구를 구사했기 때문이다. 전방에 그저 공을 붙여놓는 감독의 전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공을 잡고, 패스 하고, 드리블하는 것이 장점인 구자철과 전혀 맞지가 않았다.

다행히 마누엘 바움 감독 부임 후 구자철이 펄펄 날았다. 후반기 경기에 대한 지배력이 상승하며 나올 때마다 좋은 활약을 보였다. 상대 박스 근처에서 여간해선 공을 뺏기지 않았고, 문전 침투 또한 뛰어났다.

하지만 악재가 닥쳤다. 바로 부상. 분데스리가 29R FC 쾰른과의 경기에 출전한 구자철은 후반 42분 구자철은 상대 미드필더 마르코 회거와 공중볼을 다투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이 부상으로 인해 구자철은 잔여 시즌을 모두 뛰지 못 하게 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최고의 경기 - 분데스리가 19R 베르더 브레멘전(3:2 승)

2월 5일 브레멘전서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1-2로 패색이 짙던 후반 34분 구자철이 상대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파울 베르헤흐가 구자철을 보고 크로스를 올려줬다. 구자철이 이를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구자철은 후반 45분 라울 보바디야의 득점까지 도왔다. 1골 1어시스트. 팀의 승리를 견인한 구자철이었다.

◇시즌 최악의 경기 - 8R FC 잉골슈타트 04전(3:3 무)

반면 최악의 경기도 있었다. 4월 15일 FC 쾰른전이었다. 구자철은 4월 15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FC 쾰른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구자철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필드 곳곳을 누볐다.

경기 막판 구자철에게 악재가 닥쳤다. 후반 42분 구자철은 상대 미드필더 마르코 회거와 공중볼을 다투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그 과정에서 구자철의 플레이가 위험하다고 판단한 심판으로 인해 경고 누적 퇴장까지 당했다. 구자철은 이후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왔다. 구자철은 이날 당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까지 당하게 됐다.

◇다음 시즌 전망

시즌 전까지 부상을 회복하고 자신의 몸상태를 100%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올 시즌 번뜩였던 모습들을 본다면, 다음 시즌 그를 막아설 유일한 벽은 부상이다. 부상에 유의하며, 올 시즌 좋았던 경기들의 모습을 보인다면 다음 시즌 구자철이 일을 낼 수 있다. 

사진=FC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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