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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후반기 결산] ‘운용의 묘가 빛났던’ 알라베스 (8위)

[라리가 후반기 결산] ‘운용의 묘가 빛났던’ 알라베스 (8위)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06.16 05:32
  • 수정 2017.07.03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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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프리메라리가가 시즌을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2016/17시즌 라리가는 후반기에도 전반기 못 지 않게 연일 수준 높은 경기를 양산했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세계 최고의 리그를 가늠해볼 수 있는 UEFA 리그 랭킹 1위에 빛나는 리그다웠다. 이에 라리가 20개 팀의 후반기를 되돌아봤다.

통계는 후반기만을 기준으로 한다. 이 기사에서 말하는 후반기는 1월 7일(한국 시간)부터 재개된 프리메라리가 17R부터 프리메라리가 38R까지를 의미한다. 경기 수로는 22경기이며, 전반기에 클럽 월드컵으로 인해 한 경기를 덜 치렀던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CF의 경우는 23경기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후반기 성적 - 22전 9승 7무 6패) - <8위>

*참고 : 전반기 성적 - <12위>, 최종 성적 - <9위>

후반기 성적 - △X△△OXOOX△OOXXXO△△OOO△ (O-승리, △-무승부, X- 패배)

알라베스 팬들에게 올 시즌, 그 중에서도 후반기는 충분히 행복했다. 2005/06시즌 이후 11시즌 만에 프리메라리가에 복귀한 알라베스가 이렇듯 자리잡을 것이라곤 전혀 예상치 못 했기 때문이다.

알라베스발 돌풍의 원인은 마우시리오 펠레그리노 감독의 운영에 있었다. 한정된 자원 속에서 팀을 운영해야하는 펠레그리노 감독이었지만, 그 직무를 훌륭히 수행했다. 냉철한 판단 후 데려온 임대생들은 만점 활약을 보였다.

또한 적절한 로테이션 정책으로 프리메라리가 후반기 8위, 전체 9위라는 호성적과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것도 펠레그리노 감독의 덕이었다. 딱 하나 유일하게 아쉬웠던 것이 우승을 꿈궜던 코파 델 레이에서 FC 바르셀로나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것이었다.

후반기 최고의 선수 - 마르코스 요렌테

요렌테는 후반기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주름잡은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활동량, 패스, 탈압박, 커팅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요렌테가 가장 돋보였던 것은 태클. 상대 선수의 공을 정확히 뺏어내는 태클로 팀에 주도권을 가져다줬다.

후반기 최우수 유망주 - 테오 에르난데스

시즌 내내 경기장 안팎으로 주목을 받았던 수비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임대왔지만, 시즌 중 레알 마드리드행이 기정 사실화됐다. 에르난데스는 나오는 경기마다 맹활약하며 빅클럽들이 왜 그를 영입하지 못 해 안달인지 알렸다. 공수 모두에 능한 풀백.

후반기 최고의 경기 - 32R 비야레알 CF전(2:1 승)

알라베스 선수들이 100%를 쏟아낸 경기였다. 알라베스는 전반 35분 이바이 고메스의 선제골, 전반 44분 나온 로드리고 엘리의 헤더 추가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23분 셰드릭 바캄부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턱 밑까지 추격당했지만, 한 걸음씩 더 뛰며 승리를 지켜냈다.

후반기 최악의 경기 - 22R FC 바르셀로나전(0:6 패)

손 쓸 틈도 없이 무너진 경기였다. 전반 36분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알라베스는 그 뒤로도 5골을 더 허용했다. 6골을 허용하는 동안 알라베스는 이렇다 할 공격을 전혀 하지 못 했다.

후반기 최고의 Best 11 -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4-2-3-1): 페르난도 파체코, 테오 에르난데스, 주하이스 페달, 빅토르 라구아디아, 키코 페메니아, 마누 가르시아, 마르코스 요렌테, 이바이 고메스, 빅토르 카마라사, 가이즈카 토퀘로, 데이베르손 실바

사진=데포르티보 알라베스 공식 SNS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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