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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후반기 결산] ‘뿌리 내린 압박축구’ 에이바르 (11위)

[라리가 후반기 결산] ‘뿌리 내린 압박축구’ 에이바르 (11위)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06.1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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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프리메라리가가 시즌을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2016/17시즌 라리가는 후반기에도 전반기 못 지 않게 연일 수준 높은 경기를 양산했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세계 최고의 리그를 가늠해볼 수 있는 UEFA 리그 랭킹 1위에 빛나는 리그다웠다. 이에 라리가 20개 팀의 후반기를 되돌아봤다.

통계는 후반기만을 기준으로 한다. 이 기사에서 말하는 후반기는 1월 7일(한국 시간)부터 재개된 프리메라리가 17R부터 프리메라리가 38R까지를 의미한다. 경기 수로는 22경기이며, 전반기에 클럽 월드컵으로 인해 한 경기를 덜 치렀던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CF의 경우는 23경기다.

SD 에이바르(후반기 성적 - 22전 9승 4무 9패) - <11위>

*참고 : 전반기 성적 - <8위>, 최종 성적 - <10위>

후반기 성적 - XOXOOOXO△X△△OOOXX△OXXX (O-승리, △-무승부, X- 패배)

에이바르는 후반기에 프리메라리가 20개 팀 중 딱 평균을 했다. 11위를 기록한 후반기 순위부터가 그러했다. 물론 득점, 실점 등도 마찬가지. 프리메라리가 중위권에 안착한 것이다.

2014/15시즌 천운으로 강등을 피했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 2014/15시즌 에이바르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18위를 기록하여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리그 13위를 기록했던 엘체 CF가 세금 문제와 재정난으로 강등, 운 좋게 프리메라리가에게 살아남게 된 바 있다.

에이바르 변화를 만든 것은 감독 호세 루이스 멘딜리바르였다. 지난 시즌부터 에이바르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그는 팀에 강도 높은 압박 축구를 주입시켰다. 이는 팀 구성과 잘 맞물리면서 이후 에이바르가 프리메라리가에서 안착하게끔 했다.

후반기 최고의 선수 - 아드리안 곤살레스

곤살레스는 에이바르가 자랑하는 압박 축구의 관제탑 같은 역할을 했다. 곤살레스는 수비 시에는 압박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공격 시에는 공격 전개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했다. 곤살레스를 빼놓고 후반기 에이바르의 축구를 말할 순 없었다.

후반기 최우수 유망주 - 크리스티안 리베라

곧 세대교체를 걱정하게 될 정도로 에이바르는 1군에 자리잡은 유망주가 없는 편이다. 그나마 크리스티안 리베라가 두각을 나타냈다. 재능있는 미드필더인 그는 1군 무대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후반기 최고의 경기 - 21R 발렌시아 CF전(4:0 승)

에이바르가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에이바르의 조직적인 축구에 발렌시아는 속수무책이었다. 에이바르는 전반에만 2골을 뽑아냈고 상대 미드필더 카를레스 솔레르의 퇴장까지 나왔다. 후반 12분 다니 가르시아, 후반 31분 세르히 엔리치의 득점을 더한 에이바르는 4-0 완승을 거뒀다.

후반기 최악의 경기 - 33R 아틀레틱 빌바오전(0:1 패)

바스크 팀 간의 경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 에이바르는 전반 11분 키케 가르시아가 과감한 슈팅을 때리는 등 분위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점차 빌바오에 주도권을 내줬고 후반 11분 곤살로 에스칼란테가 퇴장당하며 그 경향은 짙어졌다. 에이바르가 투혼을 발휘하며 0-0 무승부를 거두는가 했으나 후반 48분 라울 가르시아에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눈물을 흘렸다.

후반기 최고의 Best 11 - SD 에이바르 (4-2-3-1): 요엘 로드리게스, 안토니오 루나, 플로리앙 레예우네, 이반 라미스, 안데르 카파, 다니 가르시아, 곤살로 에스칼란테, 이누이 다케시, 아드리안 곤살레스, 페드로 레온, 세르히 엔리치

사진=SD 에이바르 공식 SNS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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