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라파엘 나달(스페인·세계 랭킹 4위)이 통산 10번째 프랑스 오픈 우승을 달성했다.
나달은 12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 필립 샤르티에 코트에서 열린 스탄 바브린카(스위스·세계 랭킹 3위)와의 2017 프랑스 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3대0(6-2, 6-3, 6-1)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나달은 개인 통산 롤랑가로스 10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통산 10차례 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고 자신의 통산 15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반면 바브린카는 통산 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나달은 첫 세트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손놀림을 보였다. 자신의 서브로 시작한 첫 경기를 러브 게임으로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게임 6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며 분위기를 잡았고 1세트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들어 나달이 더욱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파워있는 포핸드 스트로크가 연이어 경기장에 꽂혔다. 두 번째 세트 중반 바브린카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라켓을 부러뜨리기도 했다.
세 번째 세트서도 나달의 위력은 여전했다. 단 한 게임만을 내줬을 뿐 연이어 게임들을 잡아냈다. 포핸드, 백핸드 모두 힘이 넘쳤다. 결국 여섯 번째 게임까지 잡아낸 나달이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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