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우승이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6차전으로 경기를 끌고 가느냐.
골든 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13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라클 아레나에서 2016-17시즌 NBA FINAL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골든 스테이트는 우승으로 파이널을 끝내겠다는 각오고, 클리블랜드는 이에 맞서 6차전으로 시리즈를 이어간다는 생각이다.
아직 상황은 골든 스테이트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비록 지난 4차전에서 패배하며 일격을 허용했지만, 한 경기만 이기면 골든 스테이트가 우승이란 조건은 유효하다. 스티븐 커 감독은 “5차전에서 반드시 끝내겠다”는 목표를 밝힌 상황이다.
이번 파이널에서 듀란트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듀란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우승을 위해 골든 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배신자, 겁쟁이란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듀란트는 묵묵히 플레이를 하며 세간의 평가들을 바꿔놓았다. 이제는 그토록 바라던 우승에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4차전에선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루는데 실패했으나, 5차전에선 매조짓겠다는 목표가 분명하다.
커리가 5차전에서 다시 제 몫을 해줘야한다. 커리는 지난 4차전에서 단 14득점에 그쳤다. 필드골 성공률 역시 30%에 그쳤다. 위기 때 빛나는 것이 스타의 숙명. 커리가 5차전 활약을 펼쳐줄 수 있을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4차전 1쿼터에서만 무려 49점을 넣는 등 경기 내내 골든 스테이트를 압도했다. 특유의 빠른 농구도 살아난 상황. 분위기가 좋다. 타이론 루 감독은 “지난 4차전과 비슷하게 상대를 압박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경기서 어빙이 날아올랐다. 어빙은 4차전에서 40득점을 득점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특히 어빙은 이날 3점슛을 7개나 성공시켰는데, 3점슛 성공률이 58%나 됐다. 어빙이 5차전에서도 이 정도 개수의 3점슛과 3점슛 성공률을 보인다면, 클리블랜드가 쉽게 경기를 가져갈 수도 있다.
르브론의 활약도 꼭 필요하다. 팀 내 1옵션인 르브론은 파이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좀처럼 막기 힘든 돌파로 상대 인사이드를 헤집고 있다. 외곽에서 터지는 슛도 물이 올랐다. 4차전에서도 31득점. 5차전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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