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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승점 1점 얻은 한국 김호철 감독 “만족스러운 결과다”

[월드리그] 승점 1점 얻은 한국 김호철 감독 “만족스러운 결과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6.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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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김호철 감독.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월드리그 2그룹 선두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김 감독 역시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 9일 오후 3시 40분 타카사키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제2그룹 4차전에서 슬로베니아와 재격돌했다. 결과는 슬로베니아의 3-2(25-20, 23-25, 25-13, 24-26, 15-12) 승리였다.

이날 한국은 세터 이민규를 필두로 레프트 정지석과 송희채, 라이트 이강원, 센터 신영석과 박상하, 리베로 부용찬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3세트를 12점 차로 내주며 고전했다.

변화를 꾀하기 시작한 한국. 송희채와 박주형, 이강원과 최홍석, 정지석과 류윤식, 이민규와 노재욱 등을 번갈아 기용하며 여러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했다.

마침내 4세트 한국은 8-1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11-14에서 최홍석 서브 타임에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19-14 흐름을 뒤집은 것. 다시 슬로베니아의 맹추격에 듀스 접전이 펼쳐졌지만 한국이 상대 범실과 박주형 서브 득점으로 4세트 승리를 챙겼다. 한국의 끈질긴 추격에 슬로베니아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슬로베니아는 한국 3연전에서 모두 3-1 승리를 챙기며 연승 질주 중이었다. 그리고 이날 이번 대회 처음으로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5세트에서도 한국은 10-11로 맹추격을 벌였다. 마지막 블로킹 벽을 넘지 못하고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그럼에도 한국은 지난 1차전에서 팀 블로킹 7-21로 고전했지만 이날 5-13으로 격차를 줄이며 선전했다.

FIVB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결과에 만족한다. 우리는 한 달 동안 호흡을 맞췄다. 실수도 있었지만 만족스럽다”면서 “우리는 경기 흐름의 열쇠인 서브에 집중했다. 지난 주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투입됐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주장 이선규도 “부상 선수들이 몇몇 있지만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슬로베니아는 이날 승리로 대회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은 2승2패(승점 5)로 6위에 랭크됐다. 이후 한국은 10, 11일 각각 터키, 일본과 맞붙는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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