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팀의 부진 속에서도 오승환이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2-5로 뒤진 8회말에 등판,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오승환은 팀의 부진으로 한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 했다. 이날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주일 만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팀에 믿음을 줬다. 평균 자책점도 2.77에서 2.67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알칸타라를 상대로 93마일을 직구를 꽂아넣으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2S-1B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다. 4구 째 체인지업을 던져 알칸타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두 번째 아웃카운트는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두 번째 타자로 등장한 해밀턴이 기습번트를 댔다. 하지만 저코가 빠른 대쉬로 공을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마지막 타자는 올 시즌 흐름이 좋은 코자트였다. 오승환은 5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코자트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는 신시내티의 5-2 승리로 끝났다. 5회말 듀발이 적시 2루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냈다. 또한 6회말 보토가 중월 2점 홈런(시즌 16호)을 쳐내며 점수차를 벌렸다. 신시내티 선발 스캇 펠드먼도 7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결국 2-5 패배. 세인트루이스는 7연패에 빠졌다.
사진=세인트루이스 공식 홈페이지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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