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MAX FC 09] 여성파이터 '장미전쟁, 훈훈한 덕담 속 숨겨진 가시

[MAX FC 09] 여성파이터 '장미전쟁, 훈훈한 덕담 속 숨겨진 가시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6.07 15:5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좌측 상단부터 문수빈, 길민정, 최하나, 박성희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오는 24일(토)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입식격투기 대회 MAX FC(맥스FC)09’원모어라운드’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선봉에는 여성부 선수들이 나섰다.

이번 대회는 아직 여성부 챔피언이 탄생하지 않은 -56kg 체급 선수들과 챔피언 벨트를 놓고 도전자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구도인 -52kg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56kg에서는 ‘파이팅폭스’ 길민정(26, 순천암낫짐)과 ‘다이어트여신’ 문수빈(17, 목포스타)의 랭킹전이 있다. -52kg 밴텀급에는 이미 한 차례 잠정타이틀전에 도전한 바 있는 ‘똑순이’ 박성희(21, 목포스타)와 ‘달려라하나’ 최하나(20, 군산엑스짐)의 리벤지 매치가 준비되어 있다.

여성 선수답게 시합 전부터 특유의 발랄하고 톡톡 튀는 입담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남성 선수들의 살벌한 도발과는 또 다른 매력의 여성 특유의 신경전이 불꽃 튀게 전개되고 있다. 직접적인 선수에 대한 도발은 피하면서도 우회적으로 상대 선수의 기 죽이기에 들어간 각 선수들의 숨겨진 전략이 재미있다.

길민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문수빈을 지목하며 “10살 차이 시합 오퍼 받아줘서 고마워요”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지금까지 나와 시합해서 코 안나간 사람 없었는데 이번에도 봐줄 수 없을 것 같다. 여태껏 맞아 보지 못한 펀치를 맞게 될텐데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고, 걱정(?)의 한 마디를 던졌다.

이에 문수빈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저랑 시합해서 옆구리 안 터진 사람 없었어요”라고 맞대응을 하면서도 “꼭 이겨야 할 이유 한 가지를 더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정중하게 고마움(?)을 표했다.

박성희는 이미 한 차례 맞붙어 승리한 바 있는 최하나에게 조용히 부담감을 안겨줬다. 자신의 SNS 커버 사진을 자신이 최하나에게 카운터를 꽂는 장면으로 교체한 것. 박성희는 “이미 시합은 시작되었다”며 묵직한 선전포고를 날렸다.

사진=맥스FC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