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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사령탑] 두마리 토끼를 노리는 사이버외대 전우근 감독

[U리그 사령탑] 두마리 토끼를 노리는 사이버외대 전우근 감독

  • 기자명 하근수 객원기자
  • 입력 2017.06.04 21:30
  • 수정 2017.06.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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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효창=하근수 객원기자] 칼빈대전을 승리로 장식한 전우근 사이버한국외대 감독이 두마리 토끼를 노리며 자신감을 보였다.

전우근 감독이 이끄는 사이버외대는 지난 2일 벌어진 칼빈대와의 경기에서 박준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사이버외대는 이 날 승리로 승점 11점을 쌓아올리며 제주국제대와 함께 2권역 4위에 올랐다.

지난 1차전에서 칼빈대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둔 사이버외대였지만 이 날 경기는 쉽지 않았다. 전 감독은 "최근 선수단에 부상이 겹쳐 쉽지 않은 경기가 계속 됐었다. 쉽지 않은 경기에 고전한 부분도 있고, 보완해야할 점도 많은 것 같다. 이기긴 했지만 실망스러운 경기였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 날 경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전 감독은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둬 칼빈대가 수비적으로 나올 거라 생각했고, 우리는 공격적인 부분을 노리며 경기를 준비했다. 상대 수비수를 뚫어내는 노력을 해봤지만 썩 준비했던 대로 공격이 풀리진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말했다.

이번 시즌 사이버외대는 부상으로 인해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전 감독은 "경기력이 작년보다많이 올라오지 않은 부분이 있다. 부상으로 주전 멤버들이 많이 빠진 상황이라 힘든 것이 사실이다. 또, 저학년 대회를 앞두고 있어 일정 또한 빠듯하다. 리그 경기에 주로 저학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성적보단 '리빌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직 경험적인 부분에서 미숙한 것이 있지만, 점차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소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팀 색깔이 있냐는 질문에 전 감독은 "지난 해 창단 1년만에 전국대회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창단 한지 얼마 되지 않아 1, 2학년 위주였기 때문에 고학년들과의 리그 경기에서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지난 해엔 선 수비 후 빠른 카운터 역습을 요구했지만, 올해는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 플레이를 강조한다. 색깔이 변화는 과정이고, 생각보다 훈련의 성과가 나진 않고 있지만 아직 2년차이기 때문에 경험이 쌓이면 원하는 플레이가 나올 거라 기대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사이버외대였지만 선수단이 부상을 겪으며 리그에서 쉽지 않은 행보를 보였다. 전 감독은 "처음 리그를 시작했을 땐 준우승의 경험으로 자신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우리 전력으로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무승부로 마치며 승점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창단 1년차였던 지난해엔 승점차가 얼마 나지 않고 왕중왕전 진출에 실패했다. 오늘 경기로 승점 10점대를 확보했으니 올해는 반드시 왕중왕전에 진출할 것이다"라 말했다.

저학년대회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리그에 저학년 선수를 투입하며 기회를 주는 만큼, 이번 대회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U리그에서의 경험이 저학년 선수들에게 큰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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