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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리뷰] 사이버외대, 칼빈대전 승리로 무승 탈출 성공

[U리그 리뷰] 사이버외대, 칼빈대전 승리로 무승 탈출 성공

  • 기자명 하근수 객원기자
  • 입력 2017.06.04 19:42
  • 수정 2017.06.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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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효창=하근수 객원기자]서울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4라운드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2017 U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사이버외대가 칼빈대와 접전 끝에 후반전에 터진 박준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으로 이기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이버외대는 지난 4월 14일 제주국제대전에서 승리 후 4라운드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사이버대는 2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5위에 위치해 있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했다.

'신생팀' 칼빈대의 경우도 좋지 않았다. 칼빈대는 7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며 2권역 최하위에 놓여있었다.

하위권에 놓인 두 팀 간의 경기였음에도 이 날 경기는 치열한 분위기의 연속이었다. 경기의 분위기는 칼빈대가 먼저 가져갔다. 최전방의 김용운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가운데, 칼빈대는 점유율을 챙기며 사이버외대를 압박했다. 왼쪽 정기현의 오버래핑도 돋보였다.

전반전 주도권을 챙긴 칼빈대였지만 수차례 찬스에도 득점은 성공시키지 못했다. 김용운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이끈 홍인경은 날카로운 찬스를 만들었으나 슈팅 타이밍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생각보다 강하게 나오는 칼빈대에 맞서 사이버외대는 경기 초반 고전했지만 조금씩 균형을 맞추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세트피스에서 결정적인 찬스도 있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강병휘의 헤더가 계속해서 칼빈대를 괴롭혔다. 중원에 위치한 최종영 또한 준수한 볼 배급으로 사이버외대의 공격을 지휘했다.

전반 30분 무렵에는 3장의 옐로카드가 연이어 나오며 분위기가 과열되기도 했다. 양 팀은 치열하게 기회를 주고받았지만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뜻대로 풀리지 않은 경기에 전우근 사이버외대 감독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 2장을 꺼내들었다. 유봉기 칼빈대 감독 또한 뒤이어 2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득점을 노렸다. 무엇보다 승리가 필요한 양 팀이었다.

후반전 또한 마찬가지로 시작과 동시에 접전이 펼쳐졌고, 득점을 성공시킨 건 사이버외대였다. 후반 13분, 칼빈대 페널티박스 진영에서 혼전 끝에 우측에서 볼을 이어받은 박준용이 침착하게 파포스트를 노린 낮고 빠른 슈팅을 성공시키며 득점을 기록했다. 칼빈대의 강한 압박에 찬물을 끼얹는 천금같은 득점이었다.

실점에도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계속했던 칼빈대였지만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우측 수비수 이정우와 교체 투입된 오현우가 고군분투해봤지만 사이버외대는 침착하게 수비하며 실점을 허용치 않았다.

결국 두 팀 간의 경기는 1-0 사이버외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이버외대는 값진 승점 3점을 얻어 무승 탈출과 동시에 승점 10점의 고지를 넘게 됐다. 결승골을 터뜨린 박준용은 2권역 득점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이버외대는 다음 라운드 승점 동률의 제주국제대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칼빈대는 '신생팀'의 패기를 보여주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패배를 기록하며 2권역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다음 라운드는 권역 1위를 달리고 있는 경희대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쉽지 않은 일정이 계속될 예정이다.

◇2017 U리그 2권역 전적 <2일>

▶ 제구국제대 1 (1-1·1-1) 1 세종대 <안산유소년스포츠타운 1구장>

▶ 인천대 2 (1-1·2-2) 2 한국열린사이버대 <인천대 운동장>

▶ 서울사이버한국외대 1 (0-0·1-0) 0 칼빈대 <효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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