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7년 V-리그 여자부 자유계약(FA) 보상선수 명단 발표와 동시에 지명이 이뤄졌다.
여자부 각 팀들은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가 열린 태국 현지에서 모였다.
전례없는 FA 대이동과 더불어 보상선수 지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다.
앞서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은 각각 현대건설, 흥국생명으로부터 FA 세터 염혜선, 센터 김수지를 영입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염혜선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센터 김유리를 지명했다. 흥국생명은 리베로 남지연을 택했다.
IBK기업은행은 FA 시장에 나온 박정아를 놓쳤다. 박정아가 도로공사행을 결정했고, 이에 레프트 고예림을 데려왔다.
GS칼텍스는 황민경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현대건설 레프트 한유미를 선택했다. 이로써 '배구 자매' 한유미-한송이는 한솥밥을 먹게 됐다.
레프트 보강이 필요한 KGC인삼공사는 리베로 김해란을 놓쳤지만, 흥국생명으로부터 레프트 유서연을 영입해 새 시즌 맞이에 나선다.
한편 남자부 우리카드는 센터 박상하가 삼성화재행을 택하면서, 세터 유광우를 보상 선수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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