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즌 5호포를 폭발했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활약 중인 황재균은 3일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아이소톱스 파크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LA다저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5호포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황재균은 1회 첫 타석에서부터 2루타를 터뜨렸다. 후속타자 라이던 존스의 3루타에 힘입어 홈까지 밟았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2루 뜬공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황재균은 2-5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 추격의 투런포를 뽑아냈다. 황재균은 9회 1사 2,3루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까지 추가했다. 황재균의 활약에 힘입어 새크라멘토도 7-5로 승리했다.
황재균은 전날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전에서도 7타수 2안타 4삼진 1득점을 올렸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 기록. 트리플A 타율도 0.275에서 0.279로 뛰어 올랐다. 빅리그를 향한 황재균의 도전이 순조롭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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