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LG 양상문 감독이 팀 6연패를 끊어준 김재율을 칭찬했다.
LG는 지난달 31일 넥센과의 잠실 경기에서 선발 헨리 소사의 호투를 앞세워 5-2로 승리, 지긋지긋했던 6연패에서 벗어났다. 특히 김재율은 3안타를 때려내 그간의 공격 갈증을 풀었다.
김재율은 지난달 29일 휴식일에 시즌 처음으로 1군 부름을 받았다. 퓨처스리그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4홈런 23타점을 기록. 30일 대타로 나섰지만 삼진 한 개만 당했지만, 31일 첫 선발 기회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양상문 감독도 만족했다. 이날 경기 전 양상문 감독은 김재율에 대해 “첫 경기에서 잘 풀어갔다. 중요할 때 적시타도 쳐 주고 수비도 잘 해줬다. 기본적으로 힘이 있고 배트 스피드가 괜찮은 선수다. 오늘 한 번 더 선발 기회를 줄 것이다”고 말했다.
대신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히메네스는 전날 어깨 통증으로 하루 휴식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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