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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후반기 결산] ‘극악의 수비력’ 오사수나 (19위)

[라리가 후반기 결산] ‘극악의 수비력’ 오사수나 (19위)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06.01 15:19
  • 수정 2017.06.19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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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A 오사수나 공식 SNS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프리메라리가가 시즌을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2016/17시즌 라리가는 후반기에도 전반기 못 지 않게 연일 수준 높은 경기를 양산했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세계 최고의 리그를 가늠해볼 수 있는 UEFA 리그 랭킹 1위에 빛나는 리그다웠다. 이에 라리가 20개 팀의 후반기를 되돌아봤다.

통계는 후반기만을 기준으로 한다. 이 기사에서 말하는 후반기는 1월 7일(한국 시간)부터 재개된 프리메라리가 17R부터 프리메라리가 38R까지를 의미한다. 경기 수로는 22경기이며, 전반기에 클럽 월드컵으로 인해 한 경기를 덜 치렀던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CF의 경우는 23경기다.

CA 오사수나(후반기 성적 - 22전 3승 6무 13패) - <19위>

*참고 : 전반기 성적 - <20위>, 최종 성적 - <19위>

후반기 성적 - △△X△XXXXXX△XXOOX△X△XOX (O-승리, △-무승부, X- 패배)

전반기엔 빠른 감독 경질로 손해를 봤던 오사수나였으나, 후반기에는 감독을 너무 믿어 손해를 봤다. 오사수나는 후반기 시작전 빠르게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호아킨 카파로스 감독을 경질시키고, 그 자리에 페타르 바실예비치 감독을 데려왔다. 결과는 대실패. 바실예비치 감독은 후반기가 시작되고 13경기서 승리를 거두지 못 하며 팬들의 애를 타게 만들었다.

바실예비치 감독의 오사수나가 이토록 고전했던 것은 극악의 수비력에 그 원인이 있었다. 오사수나는 후반기에 60실점이나 기록했는데, 이는 프리메라리가 20개 팀 중 최고 수치였다. 실점을 내주니 경기를 이길리 없었다.

하지만 세르지오 레온, 케난 코드로의 위력적인 투톱을 앞세워 살아났다. 30R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 31R CD 레가네스전 2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탔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고 오사수나는 강등을 벗어나지 못 했다. 그나마 최하위를 면한 것이 유일한 성과였다.

후반기 최고의 선수 - 세르지오 레온

최전방의 세르지오 레온만큼은 분투했다. 레온은 떨어지는 팀 전력으로 인해 한정되게 주어지는 기회 속에서도 전반기부터 득점을 가동했다. 이를 후반기까지 이어간 레온은 10골로 시즌 리그 두 자리 수 득점을 성공시켰다.

후반기 최우수 유망주 - 케난 코드로

레온 뿐만 아니라 투톱 파트너였던 케난 코드로의 활약도 볼만했다. 코드로는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득점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냈고, 성공시켰다. 오사수나로선 한 줄기 빛과 같은 공격수였다.

후반기 최고의 경기 - 30R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1:0 승)

오사수나가 후반기 첫 승을 거둔 경기였다. 오사수나는 후반기 들어 1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었다. 후반 42분까지도 스코어는 0-0. 무승 행진이 이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43분 고란 카우시크의 패스를 받은 알렉스 베렝게르가 득점했고 오사수나는 감격적인 승리를 맛 봤다.

후반기 최악의 경기 - 34R FC 바르셀로나(1:7 패)

물론,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강등권에 머물던 오사수나로선 반드시 잡아야하는 경기였다. 오사수나는 수비력 불안을 그대로 노출했고,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을 오사수나의 약점을 공략했다. 1-7. 대패였다.

후반기 최고의 Best 11 - CA 오사수나 (5-3-2): 쿠에스타, 카를로스 클레르, 니콜라 부야디노비치, 오이에르, 우나이 가르시아, 알렉스 베렝게르, 이마놀 가르시아, 고란 카우시크, 로베르토 토레스, 케난 코드로, 세르지오 레온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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