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굿바이 터키’ 김연경이 밝힌 중국행 이유 4가지

‘굿바이 터키’ 김연경이 밝힌 중국행 이유 4가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5.30 18:0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29)이 중국 상하이 유니폼을 입는다.

김연경의 에이전트 인스포코리아 측은 30일 “김연경이 중국 상하이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1년 터키로 진출한 김연경은 6시즌 내내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다. 2014년, 2016년에 이어 올해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김연경은 기나긴 고민을 했다. 결국 중국행을 결심했다.

김연경은 역대 중국 여자배구리그 최고 대우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터키리그와 비슷한 수준의 금액이다.

김연경이 터키를 떠나 중국행을 택한 이유가 있다.

김연경은 “상하이 구단 측의 적극적인 영입 의사가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도 ‘월드 스타’ 김연경 영입을 위해 최고 대우를 제시한 것이 김연경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어 중국 리그는 유럽에 비해 기간이 짧다. 보통 10월 말부터 시작해 3월 중순에 끝난다. 실제로 해외 선수들이 중국에서 리그를 마친 뒤 유럽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김연경은 “비교적 리그 기간이 짧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휴식 시간 확보가 가능하다. 따라서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됨은 물론 비시즌 국가대표 활동에도 좋은 컨디션으로 충분히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한국과도 가까운 거리다. “가족들과 자주 왕래하기 편해 안정감 있는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연경의 말이다.

김연경은 일본과 터키리그를 경험했다. 터키에서만 6시즌을 보냈다. 첫 시즌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4년 CEV컵 우승, 2015년과 2017년 터키리그 우승으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했다. 김연경은 “이제는 다른 리그 경험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 상하이의 우승 의지는 크다. 나란히 상하이를 연고로 둔 남자 클럽팀은 3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1강 체제를 유지 중이다. 반면 여자 클럽팀은 2000-01시즌 우승 이후 계속해서 고배를 마셨다. 김연경과 함께 챔피언을 노리는 상하이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