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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리뷰] ‘5골 폭발’ 경주시민축구단, 무실점으로 리그 첫 승...탈꼴찌 성공

[K3리그 리뷰] ‘5골 폭발’ 경주시민축구단, 무실점으로 리그 첫 승...탈꼴찌 성공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5.27 17:00
  • 수정 2017.05.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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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A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3리그 어드밴스 최하위 경주시민축구단이 리그 7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경주는 27일 오후 3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3리그 어드밴스 7라운드 청주FC와의 대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활짝 웃었다.

이날 경기 전 경주는 3무3패로 승리가 없었다. 그동안 화력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지만 고질적인 수비 불안으로 고전한 경주였다.

청주FC를 만난 경주가 달라졌다. 공격력은 더 끌어올렸고, 수비력까지 안정을 찾았다. 5-0으로 청주FC를 격파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날 경주는 전반 10분만에 강종국의 헤딩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청주FC도 맹공을 퍼부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전반 32분 이한주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한주는 자신의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전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경주는 쉴 새 없이 상대를 몰아붙였다. 조준재가 상대 진영에서 부지런히 움직였고, 기회를 얻은 경주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유수철이 다시 헤딩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5분에는 수비수 김성국마저 상대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스코어 4-0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경주 정우현의 문전 돌파 후 패스가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팀의 5번째 골이 나왔다. 행운까지 따른 경주다.

이날 승리로 경주는 1승3무3패(승점 6) 기록, 청주FC(1승2무4패, 승점 5)를 밀어내고 11위를 차지했다.

■ STN스포츠 & 대한축구협회(KFA)와 함께하는 '즐겨라' FA컵ㆍK3ㆍU리그ㆍ초중고리그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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