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청주FC와 첫 승이 간절한 경주시민축구단이 만난다.
청주FC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2017 K3리그 어드밴스 경주와의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청주FC는 현재 1승2무3패(승점 5)로 12개팀 중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4월 8일 양주시민축구단을 2-1로 제압한 뒤 승리가 없다. 하지만 리그 초반이고, 승점 차가 촘촘한 만큼 도약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어드밴스 선두 포천시민축구단과 5위 김포시민축구단의 승점 차는 단 4점이다. 이어 양평FC(승점 9), 화성FC(승점 8), 전주시민축구단(승점 7), 이천시민축구단(승점 6)이 차례대로 랭크돼있다. 그 다음이 바로 청주FC다.
청주FC가 경주를 상대로 50일 만의 승리에 도전장을 냈다.
청주FC보다 더 절박한 쪽은 경주다. 경주는 3무3패(승점 3)로 어드밴스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공수 불균형으로 고전하고 있는 경주다.
공격력은 나쁘지 않다. 6경기 10득점으로 어드밴스 팀 중 포천(12득점)에 이어 파주시민축구단과 나란히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종국과 조준재도 3골씩 기록하며 득점순위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14실점으로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청주시티FC전에서도 0-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전 순식간에 두 골을 넣으며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1분 만에 골을 허용하며 2-3 쓰라린 패배를 겪었다.
첫 승을 향해 달리고 있는 경주. 청주FC 원정에서 축포를 쏘아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경기는 IPTV STN스포츠(올레KT 267번), 포털사이트 네이버, KFA 유튜브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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