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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결승포’ 두산, LG에 시즌 첫 승

‘김재환 결승포’ 두산, LG에 시즌 첫 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5.24 21:29
  • 수정 2017.05.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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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두산이 4번 타자 김재환의 결승포를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두산 베어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2-1로 승리해 지난 5일~7일에 당했던 3연전 싹쓸이 패를 복수했다. 리그 4위 두산은 23승1무19패를 기록해 3위 LG(25승19패)를 1경기차로 쫓았다.

두산은 좌완 함덕주가 6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6개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는 5경기 연속 타점을 생산했고, 4번 김재환은 시즌 7호포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LG는 류제국이 10일 만에 1군 복귀했다. 복귀전 성적도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양 팀은 4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하며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LG 선발 류제국은 3회 허경민의 주루 실수로 위기 상황을 넘기는 등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두산의 함덕주도 4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잡아냈다.

 

0-0 승부는 5회초에 깨졌다. 선취점 주인공은 두산. 5회초 2사 후 박건우와 최주환이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 에반스가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내 1-0으로 앞서갔다. 4번 김재환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만루 기회까지 잡았지만, 양의지가 헛스윙 삼진 당해 추가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LG는 끈질긴 공격 끝에 함덕주를 흔드는 데 성공했다. 7회말 선두 양석환의 좌전 안타, 오지환도 우전 안타를 때려내 1,2루를 만들어 함덕주를 끌어내렸다. 채은성은 바뀐 투수 이현승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기록.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LG는 정성훈이 유격수 김재호의 호수비로 잡혔지만, 최재원의 희생 플라이로 1-1 동점을 이뤄냈다.

하지만 두산은 4번 김재환의 솔로포로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김재환은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섰고, 상대 불펜 정찬헌의 2구째를 놓치지 않고 우중간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7호포. 비거리는 125m였다. 12경기 만에 터진 홈런포이기도 했다. 김재환은 이날 전까지 6일 LG전에서 마지막 홈런을 기록했다. LG전에서 다시 한 번 홈런포를 폭발한 김재환. 

김재환의 홈런은 이날 경기 결승포가 됐다. 두산은 김승회와 이용찬이 뒷문을 틀어막아 팀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김재환, 닉 에반스. 뉴시스 제공]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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