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의 투입 시기를 보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소사가 일요일이 아닌 그 전에 선발 등판할 수 있다”고 알렸다.
소사는 전날(23일) 두산과의 잠실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1회말 LG 공격 도중 갑작스럽게 비가 내려 경기가 우천 취소됐고, 소사는 1회초 공을 던진 것이 전부였다.
24일에는 소사에서 류제국으로 LG 선발이 바뀌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소사는 일요일에 등판해야 한다.
하지만 양상문 감독은 소사가 전날 투구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든지 투입 가능하다고 밝혔다.
양상문 감독은 “일요일이 아니라 주중에 소사가 선발로 나설 수 있다. 공을 많이 던진 것이 아니어서 내일이라도 출전할 수 있다”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조금 바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류제국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2군으로 내려보냈다. 하지만 구위가 나빠진 것은 아니다”며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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