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트백 다닐루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언론 '카데나 세르'의 기자 마리오 토레혼은 22일(한국시간) "다닐루가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게 될 것. 행선지는 인테르 밀란이다"라고 보도했다.
다닐루는 1991년 생의 라이트백이다. 어린 시절부터 브라질 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머무른 FC 포르투에서 활약이 좋았고 2015년 레알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다닐루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했다. 극소수지만, 일각에서는 레전드 카푸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다닐루가 실망감만을 안겼다. 경기에 출전하여, 수비에서 많은 불안감을 노출했다. 장점인 공격도 잘 풀리지 않았다. 이에 주전 자리는 커녕, 다니 카르바할의 백업으로도 믿음을 주고 있진 못 하는 상황이다.
입지가 좁아진 다닐루에 인테르가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카데나 세르’도 다시 한 번 후속 보도를 내놨다. ‘카데나 세르’는 “다닐루가 인테르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은 것은 명확하다. 레알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카데나 세르’는 레알이 만약 다닐루를 이적시킨다면, 그 대체자는 아흐라프 하키미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키미는 1998년 생의 모로코 라이트백으로 레알 유스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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