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LG 트윈스의 토종 에이스 류제국이 1군 복귀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류제국을 예고했다. 두산은 함덕주가 나선다. 23일 경기는 1회말 LG 공격 도중 비가 내리면서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선발은 LG가 헨리 소사, 두산은 장원준이었다.
류제국은 10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지난 14일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1군에서 말소됐다. 류제국은 4월 5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다 5월 1승2패로 다소 부진했다. 류제국이 없는 LG 선발진은 문제없이 가동됐다. 데이비드 허프, 헨리 소사, 차우찬, 임찬규, 김대현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류제국이 복귀하면서 LG 선발진이 더욱 탄탄해졌다. 올 시즌 류제국은 6승2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두산은 5선발 좌완 함덕주를 내보낸다. 함덕주도 4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3로 선전했지만, 5월에는 3경기 평균자책점 6.57로 실점이 많아졌다. 함덕주는 지난 6일 LG전 선발 등판해 3⅔ 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부진의 시작이었다. 과연 다음 경기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류제국, 함덕주.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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