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악물고 준비” KEB하나 백지은, PO 진출 다짐
“이 악물고 준비” KEB하나 백지은, PO 진출 다짐
  • 이원희 기자
  • 승인 2017.0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이 악물고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KEB하나은행은 리그 꼴찌로 시즌을 마감했다. 예상했던 것 보다는 잘 싸웠다는 평가. KEB하나는 13승22패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KB스타즈에 1경기차 뒤처졌다. 하지만 주장 백지은은 플레이오프를 눈앞에서 놓쳐 더욱 아쉬웠다고 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순간 백지은은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토록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한 아쉬움. 동시에 다음에는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백지은은 “지난 시즌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그래서 지금 이 악물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은은 KEB하나의 주장이다. 최근에는 베테랑 김정은이 우리은행으로 떠나면서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백지은은 “(김)정은이가 떠나서 아쉽기는 하다. 이제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맞춰가고 있었는데 같이 가지 못하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든든한 지원군이 왔다. KEB하나는 김정은의 보상 선수로 김단비를 지명했다. 김단비는 리그 수준급 식스맨 자원. 지난 시즌에도 35경기를 뛰며 평균 3.37득점 2.17리바운드 0.4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지션은 골밑에서 외곽까지 모두 소화할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김단비는 KEB하나에서 골밑 자원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신장은 176cm에 불과하지만 힘이 좋은 선수다. 우리은행에서도 힘 하나는 인정받았다. 앞으로 백지은과 포지션 경쟁을 벌일 예정. 백지은도 신장 177cm이지만 힘이 좋다. 김단비와 비슷한 유형이다. 

백지은은 “(김)단비가 3~4번 포지션을 뛸 수 있어서 분명 상승 효과가 올 것이다. 신장은 둘 다 작지만 고만고만 선수들이 뭉치며 더욱 무섭다”고 웃으면서 “단비가 오면서 좋은 자극제가 될 것 같다 .또 시너지 효과도 일어날 것이다”고 기대했다.

또한 백지은은 “단비의 성격이 너무 좋다. 팀에도 빨리 적응하고 있다. 단비가 온 지 3일 만에 우리 팀에 원래 있었던 것 같다고 서로 농담을 주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백지은의 다음 시즌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지난 시즌 아쉽게 놓쳤기에 더 악착 같이 준비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위기 상황이나 승부처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잘 몰랐다. 지난 시즌 조금만 더 뭉쳤더라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를 것이다. 이 악물고 준비하고 있다. 더욱 노력해 꼭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mellor@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