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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불펜 키’ 베테랑 장원삼, 부활에도 성공할까

‘삼성 불펜 키’ 베테랑 장원삼, 부활에도 성공할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5.22 06:11
  • 수정 2017.05.2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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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 라이온즈]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베테랑 장원삼이 삼성 라이온즈 불펜의 키 플레이어가 될 전망이다.

삼성은 21일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 경기에서 불펜을 총 가동해 8-7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시즌 처음으로 스윕시리즈를 가져갔다. 토종 에이스 윤성환이 퇴장 당해 2⅔이닝만에 내려갔지만, 김승현(1이닝), 권오준(1⅔이닝), 이승현(⅔이닝), 김대우, 장필준(1⅔이닝), 심창민(1⅓이닝)이 삼성의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19일~20일 한화전도 불펜 싸움에서 이겼다. 삼성은 19일 선발 우규민이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4-2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장필준, 심창민 필승조를 가동해 승리를 가져갔다. 20일 9-8 난타전에서도 김대우(1⅔이닝), 이승현(1⅔이닝), 김승현(⅔이닝), 심창민(1⅓이닝)이 위력을 발휘했다. 1년차 선발 최지광이 3⅔이닝 만에 내려간 점에서 삼성 불펜진의 집중력이 대단했다.

삼성은 장필준, 심창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한화와의 3연전에서도 장필준이 총 5이닝, 심창민은 3⅔이닝을 소화했다. 장필준이 상대 공격 흐름을 끊어내고 심창민이 팀의 리드를 지키는 공식이었다. 그야말로 삼성의 필승조다. 앞으로 장필준, 심창민은 삼성의 승리를 지켜내는 더블 마무리로 활약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원군이 곧 합류한다. 삼성은 좌완 불펜을 보완하기 위해 베테랑 장원삼을 콜업한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장원삼이 최근 불펜 피칭을 했다. 퓨처스리그 1,2경기에 등판한 후 호출해 불펜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장원삼은 지난달 29일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내려갔다. 시즌을 선발로 출발했는데 성적이 좋지 않았다. 5경기 선발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8.84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팔꿈치까지 좋지 않아 공을 던지지 못했다. 결국 삼성은 마운드 개편을 선언. 장원삼을 불펜으로 옮기고, 백정현을 선발진에 합류시켰다.

백정현은 최근 2차례 선발 등판해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12일 대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1실점, 18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백정현이 선발로 전향하면서 좌완 불펜이 한 자리 비워졌다. 장필준, 심창민의 등판이 많아진 것도 이 이유 때문이었다. 김한수 감독도 이 부분을 아쉬워했다.

장원삼이 1군에 합류한다면 백정현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같은 좌완이라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 경험이 많다는 장점도 있다. 본인으로서도 부활에 성공해야 한다. 장원삼은 지난해 5년 만에 두 자릿수 선발승에 실패했다. 최근에는 선발에서도 밀린 모습. 불펜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김한수 감독도 장원삼에게 같은 기대를 걸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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