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전주=이보미 기자]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비수 리코 헨리(브렌트포드)가 아웃됐다.
20일부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에 앞서 잉글랜드가 부상 악재를 만났다.
FIFA는 20일 “부상 선수 리코 헨리 대신 에즈리 콘사를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당초 명단에 포함됐던 수비수 헨리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인 그는 월드컵 직전 부상의 아픔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서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실망스럽다. 우리 팀이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대체 선수 에즈리 콘사는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의 찰튼 애슬레틱 유니폼을 뛰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에 따르면 폴 심프슨 감독은 “경기 직전에 도착해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고 말했다.
19일 사전 공식기자회견에서는 “그동안 잉글랜드는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다. 이번 스쿼드는 만족스럽다. 조별리그에서 3승을 거두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잉글랜드는 지난 10일 일본 오사카에서 적응 훈련을 실시한 뒤 16일 바로 전주에 입성했다. 한국과 나란히 조별리그 A조에 속한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기니와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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