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U-20 월드컵] ‘중2 시절’ 멕시코 신화 떠올린 신태용 감독의 속마음

[U-20 월드컵] ‘중2 시절’ 멕시코 신화 떠올린 신태용 감독의 속마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5.20 02:1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전주=이보미 기자] 34년 전 멕시코 4강 신화를 떠올린 신태용 감독이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실전 무대에 오른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A조 기니와의 대결이 예정돼있다. 잉글랜드, 아르헨티나와 한 조에 묶인 한국의 목표는 8강 그 이상이다.

한국은 U-20 월드컵에서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청소년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룬 바 있다. 당시 박종환 감독이 이끈 한국은 중국과 함께 아시아 대표로 본선에 올랐다. 스코틀랜드, 호주,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A조에서 2승1패(승점 40)로 2위 기록, 8강에 안착했다. 우루과이와 연장전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지만, 4강에서 브라질에 1-2로 패했고 3/4위전에서 폴란드에 패하며 최종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방에서 U-20 월드컵을 맞이한 한국. 그 수장 신태용 감독 역시 멕시코 월드컵 기억이 또렷하다. 신 감독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학교에 라디오를 들고 갔었다. 방송실에서 그 라디오를 라이브로 틀어줘서 교실 안에서 응원을 했다”며 지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당시 박종환 감독님은 내 은사님이시다. 지난 15일에도 통화를 했다. 다 챙겨보셨다고, 이젠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다. 다만 수비력을 보완하면 좋겠다고도 하셨다. 경기장에 오셔서 힘을 주겠다고 하시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더불어 중2 시절이었던 신 감독은 “신현호, 김종부 등 대선배들처럼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열정적으로 응원을 했다”면서 “우리 선수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솔직히 멕시코 4강 신화를 뛰어 넘었으면 하는 것이 내 속마음이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 백승호를 비롯해 최정예 멤버로 월드컵 무대에 오르는 신태용호. 1983 멕시코청소년월드컵, 2002 한일월드컵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