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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맹공' 구자욱, “감독님의 조언, 힘이 됐다”

'3안타 맹공' 구자욱, “감독님의 조언, 힘이 됐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5.19 22:30
  • 수정 2017.05.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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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 라이온즈]

[STN스포츠 대전=이원희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이 부활을 알렸다.

구자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해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선발 우규민이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선발승, 강한울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날 구자욱은 7번 타순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시즌 첫 7번. 삼성 김한수 감독은 구자욱의 부진이 길어지자 대비책을 썼다. 구자욱은 이 경기 전까지 타율 0.259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방망이가 살아나 구자욱의 부담도 덜게 됐다. 경기 후 구자욱은 “결과에 생각하지 말고 타석에 들어서라는 김한수 감독님의 조언이 힘이 됐다”면서 “감독님도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부담 없이 치라는 의미에서 7번을 기용했는데 덕분에 편하게 타석에 섰다”고 말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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