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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리뷰] 경희대-열린사이버대, 접전 끝에 1-1 무승부

[U리그 리뷰] 경희대-열린사이버대, 접전 끝에 1-1 무승부

  • 기자명 하근수 객원기자
  • 입력 2017.05.19 18:55
  • 수정 2017.05.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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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효창=하근수 객원기자] 경희대학교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가 무승부로 끝이 났다.

19일 오후 4시 서울 용산 효창운동장에서 '2017 U리그' 2권역 7라운드 열린사이버대와 경희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경희대는 경기내내 열린사이버대를 위협하며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열린사이버대의 집중력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나며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경희대는 앞선 두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이재원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백승훈, 김승섭으로 이어지는 왼쪽 측면을 주로 이용하며 공격을 시도했다. 특히 김승섭은 빠른 돌파를 이용해 꾸준히 열린사이버대를 괴롭혔고, 열린사이버대는 박기태가 고군분투해봤지만 계속해서 크로스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중원도 빛을 봤다. 이연규의 뜻밖의 부상으로 이른 시간 교체 투입된 정상규는 중원의 손경현과 함께 열린사이버대의 공격을 완벽히 차단했다. 

반면 열린사이버대는 주로 최전방의 손동유를 노리는 롱볼로 공격을 진행했다. 하지만 손동유는 불안정한 볼 터치와 오프 더 볼에서 아쉬운 움직임을 보이며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경희대는 우세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동안 점유율을 챙기며 상대 진영에 계속해서 머물렀지만 번번이 수비에게 가로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우세한 경기력에도 득점이 터지지 않자 수비진에서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최청일 열린사이버대 감독은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선제 득점은 전반전을 지배했던 경희대의 몫이었다. 후반 7분, 최전방 공격수 이재원이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페널티 박스로 돌파하며 슈팅을 시도했다. 이때 열린사이버대의 호흡이 맞지 않아 다소 허무하게 실점을 허용했다. 경희대로선 아쉬웠던 결정력을 해소시킨 값진 득점이었다.

득점 이후 이재원은 더욱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고, 우측면 손경현과 함께 열린사이버대를 압박했다. 열린사이버대는 특별한 변화 없이 최전방을 향한 역습으로 '한방'을 노렸다.

그리고 끝내 열린사이버대가 노렸던 '한방'이 터졌다. 후반 32분, 이종혁 골키퍼의 골킥이 최전방에 위치한 정승우에게 연결되며 역습이 시작되었다. 교체 투입된 정승우는 빠른 드리블 돌파를 보여줬고, 파포스트를 노리는 낮고 빠른 슛으로 경희대의 골 망을 흔들었다. '한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열린사이버대였다.

뜻밖의 동점을 허용한 경희대는 역전골을 위해 노력했으나 실점 이후 가라앉은 분위기는 다시 회복되지 못했다. 열린사이버대는 다소 거친 플레이와 태클로 경희대를 압박했고, 경희대는 몇 차례 좋은 찬스를 가져갔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승부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희대는 이 날 경기로 인천대를 제치고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찬스를 놓쳤다. 열린사이버대의 경우 강팀을 만나 값진 무승부를 거두며 권역 3위를 지켰다.

◇2017 U리그 2권역 전적 <19일>

▶ 한국열린사이버대 1 (0-0·1-1) 1 경희대 <효창운동장>

▶ 인천대 1 (0-1·1-1) 1 사이버한국외대 <인천대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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