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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BS의 심각성 "강정호, 내년까지 ML 못 올지도"

美 CBS의 심각성 "강정호, 내년까지 ML 못 올지도"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5.19 16:25
  • 수정 2017.05.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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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강정호.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으로 인해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처지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형국이다.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선고 관련해 19일(이하 한국시각) 즉각 성명을 내고 "강정호의 항소가 기각된 사실을 알고 있고는 있지만 비자 발급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다만 피츠버그 구단 측은 “강정호가 미국 취업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강정호를 향한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일단 강정호 측은 구단이 직접 비자 발급을 돕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만큼 한숨은 돌렸다.

강정호는 18일 항소심 재판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강정호는 1심에서 받은 선고를 부정하며 항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숙소로 향하던 중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강정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의 0.084%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강정호는 앞선 두 차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벌금형을 받은 전례가 드러났다.

이에 항소심 재판부는 “두 차례(2009‧11년)의 (음주운전) 벌금 처벌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을 차단하지 못해 처벌이 불가피하고, 경찰에게 허위 진술을 하는 등 항소심에서 1심의 형을 변경할 특별한 사정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공판 이후 미국 언론은 강정호의 소식을 다뤘다. 복수의 매체들은 “메이저리그 복귀가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았는데. <CBS스포츠>는 “강정호가 내년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취업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할 수 있다”면서 “강정호는 취업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힘을 쓰겠지만 이른 시일 내에 복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을 내놓았다.

강정호는 지난 3월 주한 미국 대사관에 취업 비자를 신청했으나 음주 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탓에 발급을 거부당했다.

때문에 강정호는 여러모로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빠지게 됐다. 일단 소속팀은 강정호를 3월 부상 이외에 특별히 경기에 뛸 수 없는 선수들만을 올리는 제한선수 명단(Restricted list)에 이름을 포함시켰다.

명단에 오른 선수는 급여를 받을 수 없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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