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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LIVE] 재안정 된 투구, 2승 도전 순항

[류현진 LIVE] 재안정 된 투구, 2승 도전 순항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5.19 12:14
  • 수정 2017.05.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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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이 시즌 2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4피안타 2실점 1탈삼진 1볼넷을 기록 중이다. 팀은 5-2로 앞서고 있다.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최악의 피칭을 보인 류현진은 이날 주전포수 야스마니 그랜달과 호흡을 맞췄다. 1회 선두타자 발빠른 디 고든을 3구만에 78마일 슬라이더로 유격수앞 땅볼을 유도했다.

스티스티안 옐리치도 2구째 73마일의 커브로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홈런 타자 마르셀 오즈나를 4구째 82마일의 몸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고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2회에는 불안했다.

선두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왼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류현진은 저스틴 부어를 상대하다 공이 뒤로 빠졌다.

그 사이 루상에 있던 스탠튼이 3루로 내달리다 아웃을 당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부어에게 기어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7번째 피홈런을 맞은 류현진은 제이크 리들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말 타석에서는 시즌 첫 2루타에 이어 득점으로 스스로 어깨의 부담을 덜었다.

류현진은 팀이 3-1로 앞선 1사 무사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투수 에딘손 볼케스의 초구를 때려 2루타를 만들었다. 시즌 첫 2루타이자, 통산 6번째 2루타 기록이다.

이어 체이스 어틀리의 중전 안타 때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었다. 류현진은 3루 베이스 코치의 홈까지 돌라는 사인에 과감한 주루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4-1로 크게 앞선 가운데 3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투수 볼케스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디 고든도 투수 땅볼로 순항했다.

그러나 크리스티안 옐리치에 비거리 125m의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날 두 개째 피홈런이다.

3회까지 42개 공을 던진 류현진은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허용한 스탠튼과 만났지만 2구째 빠른 몸쪽 공으로 3루 땅볼을 유도했다.

보어에게 첫 볼넷을 내준 뒤 무토를 공 3개로 삼진을 잡았다. 이어 크리스티안 콜론도 땅볼로 처리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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