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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400km 장거리 원정도 꺾지 못한 목포시청의 의지

[FA컵] 400km 장거리 원정도 꺾지 못한 목포시청의 의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5.18 11:32
  • 수정 2017.05.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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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A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의 의지가 강했다. 약 400km의 장거리 원정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

목포는 지난 17일 오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1-0 승리를 챙겼다. 경기 시작부터 맹공을 퍼부은 목포는 후반 22분 김영욱의 골로 리드를 잡았고, 결국 포천을 제치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K3 최초 FA컵 8강에 도전한 포천과 맞서 목포가 창단 첫 FA컵 8강 무대에 오른 것이다.

이날 목포시청 원정 응원단도 포천을 찾았다. 이들은 ‘Our passion is more than 402.5km’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들고 열띤 응원을 펼쳤다. 목포에서 포천까지의 거리는 약 400km다. 그들의 열정이 이를 뛰어 넘었다는 뜻이다. 

선수단도 장거리 원정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었다. 다만 동기 부여는 충분했다.

이날 경기 전부터 포천의 우세가 점쳐졌다. 여러 언론의 기사를 접한 선수들은 자극을 받았다. 결승골을 넣은 김영욱은 “무시를 받는 것 같았다. 포천은 K3이고 우리는 내셔널리그다. 자존심을 지켰다”고 밝혔다.

목포는 내셔널리그 개막 후 2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현재 8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그 기세를 그대로 FA컵에서도 이어갔다.

목포 김정혁 감독은 “동계훈련 때 사실 포백을 준비했는데 흔들렸다. 내가 준비를 잘못한 탓이다. 이후 스리백으로 전환한 뒤 안정을 찾았다. 지금 분위기는 최상이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 목포시청 김정혁 감독. KFA

목포의 FA컵 8강 상대는 K리그 클래식 강원FC를 꺾은 K리그 챌린지 성남FC다. 포천보다 더 강한 팀이다. 이에 김정혁 감독과 김영욱은 “오히려 부담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남겼다. 

■ STN스포츠 & 대한축구협회(KFA)와 함께하는 '즐겨라' FA컵ㆍK3ㆍU리그ㆍ초중고리그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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