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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8강행 이끈 목포 김영욱 “내셔널리그 자존심 지켰다”

[FA컵] 8강행 이끈 목포 김영욱 “내셔널리그 자존심 지켰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5.17 17:34
  • 수정 2017.05.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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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골 넣은 17번 목포시청 김영욱. KFA

[STN스포츠 포천=이보미 기자] “내셔널리그 자존심 지켰다.”

목포시청 김영욱이 활짝 웃었다. 목포는 17일 오후 3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과 격돌했다. 결과는 목포의 1-0 승리였다.

이날 목포는 경기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으며 상대 포천을 괴롭혔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후반 22분 김영욱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전 서서히 흐름을 가져간 목포. 먼저 정훈성의 감각적인 왼발 슈팅이 상대 박준혁 골키퍼에 가로막혔다. 이어 왼쪽 측면을 돌파한 강윤구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영욱이 문전에서 가볍게 슈팅을 날렸고, 이는 골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그대로 목포가 1-0 승리를 챙기며 8강에 안착했다. K3 최초 8강 진출을 노린 포천을 상대로 목포 역시 창단 첫 FA컵 8강행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김영욱은 “경기 전부터 포천이 우세하다는 기사가 많았다. 오히려 자극이 됐다. 물론 포천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이기면 역사가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리도 마찬가지였다. 힘들게 이긴 것 같아 더 기쁘다”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경기 전 이날 경기는 포천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오히려 목포가 똘돌 뭉쳤다.

김영욱도 “선수들끼리 얘기도 했다. 우리를 무시하는 것 같았다. 그대로 포천은 K3이고 우리는 내셔널리그다. 자존심 지켰다”며 힘줘 말했다.

목포는 K리그 강원FC와 성남FC의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이에 “부담이 없다. 내셔널리그라고 떨어지는 법도 없다. 열심히 해보겠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한편 1994년생 김영욱은 K리그 챌린지 경남FC에서 뛰다 2017년 목포시청으로 임대 이적했다. 끝으로 그는 “내가 목포에 오자마자 팀이 새 역사를 쓰게 됐다. 개인적으로도 FA컵 8강은 처음이다.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 STN스포츠 & 대한축구협회(KFA)와 함께하는 '즐겨라' FA컵ㆍK3ㆍU리그ㆍ초중고리그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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