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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근의 4연속 세이브, 넥센 마무리 바뀔까?

이보근의 4연속 세이브, 넥센 마무리 바뀔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5.17 11:39
  • 수정 2017.05.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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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넥센 히어로즈]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가 바뀌게 될까. 

현재 넥센의 마무리는 이보근이 맡고 있다. 경기력도 좋다. 이보근은 지난 11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 13~14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세이브 2개를 챙겼다. 이보근은 전날(16일)에도 한화 이글스와의 고척 홈경기에서 9회초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2-1 승리를 지켜냈다.

11일에는 2-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NC의 김성욱과 이상호를 뜬공, 도태훈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13일 삼성전에서도 9회에 출격. 이원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더니 강한울과 조동찬을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보근은 14일 경기에서 실점을 했다. 팀이 5-3으로 리드할 때 9회에 나섰는데 상대 4번 타자 다린 러프에게 좌중간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승엽, 이원석, 조동찬을 아웃시켜 팀 승리를 지켰다. 16일에도 9회 정근우, 장민석, 송광민 한화의 3타자를 처리했다.

사실 넥센의 마무리는 이보근이 아니었다. 넥센은 시즌 초반 김세현에게 뒷문을 맡겼다. 김세현은 지난 시즌 36세이브를 거두고 세이브왕에 오른 리그 수준급 선수였다. 올 시즌 초반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할 만큼 출발도 좋았다.

하지만 활약이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달 13일 고척 kt위즈전에서 1이닝 3실점하더니 이후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올 시즌 김세현은 1패 8세이브 2홀드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5.02로 높았다. 김세현은 지난 7일 고척 SK 와이번스전에서 2이닝 3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뒤 불펜으로 보직이 옮겨졌다. 15일에는 가래톳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넥센은 임시 마무리를 찾아야했고 이에 이보근이 낙점됐다. 이보근은 지난해 홀드왕(25홀드)을 차지하는 등 김세현이 없을 시 가장 믿을 수 있는 불펜 자원. 하지만 최근 마무리 경험이 많지 않아 불안감이 다소 있었다. 

그런데 이보근의 활약이 만점짜리다. 이보근도 4월까지는 잠시 컨디션 난조를 보일 때가 있었지만 5월에는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며 지난해 막강 위력을 되찾았다. 이보근은 5월 등판한 7경기에서 4세이브 2홀드를 가져갔다. 이보근의 존재로 넥센은 뒷문에 대해 불안감이 많이 해소됐다.

넥센 장정석 감독도 이보근에게 만족하는 분위기다. 장정석 감독은 “이보근이 꾸준히 잘해준다면 김세현이 돌아오더라도 마무리를 맡길 것이다”고 설명했다. 과연 지난 시즌 홀드왕에 올랐던 이보근이 올 시즌에는 세이브왕에 도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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