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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먹고 싶어요”...파다르가 보인 한국행 의지

“닭갈비 먹고 싶어요”...파다르가 보인 한국행 의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5.15 00:27
  • 수정 2017.05.1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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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VO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우리카드가 크리스티안 파다르(21, 헝가리)와 다시 손을 잡았다. 파다르 역시 한국행 의지가 강했다.

2017 남자부 트라이아웃이 한창이다. 지난 13일부터 시작해 15일 오후에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열린다.

이에 앞서 각 구단들은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할 경우 14일 오후 6시까지 한국배구연맹에 통보를 해야 한다. 우리카드는 6시 직전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날 파다르도 직접 현장에 나타났다. 인천 송림체육관을 찾은 파다르의 표정은 밝았다. 앞서 그는 “오전에 김상우 감독과 미팅을 했다. 긍정적으로 말해주셔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다르는 2016-17시즌을 마친 뒤 레바논리그에서 잠시 뛰었다. MVP까지 차지하며 맹활약했다. 2주 전 리그를 마무리 짓고 한국행에 나선 것이다.

그리고 파다르는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아르파드 바로티(헝가리)와 함께 14일 한국에 도착했다. 긴 비행에 지칠 법도 했다. 하지만 파다르는 1시간 눈을 붙인 뒤 바로 경기장을 찾았다.

우리카드 동료, 관계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연습 경기를 지켜본 파다르. 그 역시 우리카드의 재계약이 확정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카드가 결정을 내렸다. 파다르는 “한 번 더 기회를 얻어 좋다. 감독이 원하는 대로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면서 “동료 황영권을 보고 싶었는데 오늘 잠깐 만나서 좋았다. 또 닭갈비가 먹고 싶다. 그리웠다”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작년과는 다른 우리카드다. 세터 김광국은 군 입대 예정이고, 센터 박상하는 자유계약(FA) 신분을 얻고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리카드 지명을 받은 세터 하승우 체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파다르는 “난 선수들을 믿는다. 그리고 내가 해야할 역할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 KOVO

지난 시즌 파다르의 존재감은 컸다. '스무살' 막내 파다르는 파괴력 넘치는 공격으로 우리카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창단 첫 봄배구 진출을 노리기도 했다.

다만 김상우 감독은 “파다르가 다소 내성적인 편이다. 코트 안에서 에이스로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 약했다. 작년에 경험을 했으니 올해는 잘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파다르도 직접 온 것을 보면 절실함이 있었던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후 파다르는 대표팀에 소집돼 대회를 치른 뒤 8월 팀에 합류한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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