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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홍익대, 김형진이 끌고 한성정이 밀고

‘파죽지세’ 홍익대, 김형진이 끌고 한성정이 밀고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5.14 11:23
  • 수정 2017.07.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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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홍익대가 대학배구리그 선두를 점령하며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홍익대는 2017 대학배구리그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며 1위에 랭크됐다. 지난 12일에는 경기대와의 선두 싸움에서 3-0 승리를 챙기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지난해 부상 선수 속출로 힘겨운 시즌을 보냈던 홍익대가 달라졌다. 4학년 세터 김형진을 중심으로 197cm 레프트 한성정과 라이트 제경배, ‘새내기’ 레프트 정성규까지 가세해 탄탄한 전력을 드러내고 있다.

홍익대 박종찬 감독은 “무엇보다 부상 선수가 없어서 올해는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전력상으로는 인하대가 제일 좋다”면서 “경배와 성규는 리그 처음 뛰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형진이가 있기 때문에 잘하는 것이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세터 김형진은 2017년 V-리그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다. 고교 시절부터 대표팀에서 김형진을 만난 3학년 한성정은 “그 때부터 형진이 형이랑 같이 뛰어보고 싶었다”고 말할 정도로 둘의 호흡은 좋다. 김형진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김형진은 “애들이 잘 해줘서 고맙다. 경배나 성규도 많이 올라와서 내가 안 풀리더라도 돌려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한결 수월해졌다. 또 성정이는 공격과 리시브까지 책임지고 있다. 주포답게 책임감이 있는 친구다. 늘 고맙다”고 전했다.

작년에는 어쩔 수 없이 한성정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삼각편대를 가동하면서 한성정의 짐을 덜었다.

한성정도 “내가 안 풀릴 때 그 친구들이 도와주니 한결 편하다”면서 “또 최대한 리시브도 잘 하려고 하고, 형진이 형이 올려주면 하나라도 부담가지 않게 득점으로 연결하려고 한다. 형이 믿어줘서 고맙다”며 훈훈한 우애를 표했다.

서로를 믿는 만큼 의지하고 있는 김형진과 한성정이다.

역시 목표는 우승이다. 올해 3관왕에 도전장을 낸 그들이다. 김형진은 “드래프트도 있지만 팀 성적이 먼저다. 리그와 1, 2차대회까지 3관왕하고 싶다”고 했고, 한성정은 “형이 나가기 전에 우승을 해보고 싶다. 전승으로 우승컵 들어 올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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