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서울데=김효선 인턴기자] 복귀선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한 김동범이 스스로 팀에 녹아들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대는 12일 서울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U리그’ 4권역 서울대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김동범은 팀의 네 번째, 다섯 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김동범은 “복귀전에서 팀 승리에 도움이 돼 기쁘다. 빠른 수비전환이 주효하지 않았나 싶다. 득점은 (이)한빈과 (이)현식 선수의 좋은 어시스트에서 비롯됐다. 고맙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동범은 지난 달 7일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후 한 달여간 결장했다. 그 기간 내내 김동범은 치료에 집중하며 컨디션 회복을 위해 힘썼다.
철저한 자기관리 덕에 김동범은 복귀전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비상할 수 있었다. 김동범은 “감독님께서 서울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할 때 ‘중앙’을 많이 강조하셨다. 필요 시 사이드 한 쪽 선수를 중앙으로 이동시키는 연습을 했다. 변칙적인 전술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렇듯 김동범은 팀 전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가고 있다. 전주기전대에서 올해 편입한 3학년 김동범은 스스로 “팀에 많이 녹아든 것 같다”고 전했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감독님, 코치님 덕분이다. 또한 룸메이트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범은 특히 이날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현식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김동범은 “(이)현식이랑은 생활에서도 운동장에서도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오늘 득점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대는 오는 19일 용인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국제사이버대와 경기를 치른다. 김동범은 “복귀전을 치른만큼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다음 경기에서도 열심히 해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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