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서울대=김효선 인턴기자] 용인대, 동국대, 명지대가 각각 승점 3점을 챙겼다.
용인대는 12일 서울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U리그’ 4권역 서울대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용인대는 김준호, 우준하의 득점으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고 후반 들어 김예찬, 김동범의 멀티 골로 5-0 승리를 거뒀다.
용인대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장원빈-김예찬 투톱을 필두로 김진영-이현식-김기열-우준하를 미드필드진으로 기용했다. 포백라인은 배현기-김준호-이한빈-김민식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문용휘가 꼈다.
용인대는 전반 초반 서울대의 조직 수비에 막혀 쉽게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했다. 서울대는 공격 찬스 또한 만들었다. 전반 7분 경, 서울대 백승윤이 문용휘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지만 용인대 김민식이 걷어냈다.
용인대도 반격하며 김민식이 공격의 물꼬를 텄다. 전반 12분 경, 김민식이 개인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이 나왔다. 전반 13분 경, 이현식의 코너킥을 김준호가 문전에서 슈팅하며 선취득점을 올렸다.
득점 후 분위기를 가져온 용인대는 공격을 몰아쳤다. 전반 20분 경, 우준하, 김준호, 김예찬이 차례로 슈팅하며 골문을 두드렸다. 계속되는 공격 속에 용인대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전반 45분, 문전 혼전 상황 속 서울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우준하가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용인대는 추가 득점을 올렸다. 김진영이 문전에서 직선으로 패스한 공을 김예찬이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0으로 앞섰다. 이어 후반 19분, 김동범이 이지호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하며 4-0 스코어를 만들었다.
쐐기골 또한 김동범의 몫이었다. 후반 32분 경, 이현식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띄운 공을 김동범이 문전에서 슈팅하며 용인대가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동국대도 서울디지털대를 상대로 4-1 승리로 승리했다. 전반 시작 4분 만에 동국대 정성현이 선취 득점을 올렸으나 서울디지털대 이찬영이 전반 27분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종료 직전 동국대 손민우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동국대가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32분 경, 동국대 이민형의 추가골로 3-1로 달아난 데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교체투입된 백준호가 쐐기 골을 성공시키며 4-1로 승리했다.
명지대는 홈에서 숭실대에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김종헌이 됐다.
◇2017 U리그 4권역 전적<12일>
▶서울디지털대 1 (1-2 0-2) 4 서울동국대 <효창운동장>
▶서울서울대 0 (0-2 0-3) 5 경기용인대 <서울대종합운동장>
▶경기명지대 1 (0-0 1-0) 0 서울숭실대 <명지대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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