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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외인 드래프트 운명의 날, 구슬의 행운은 어디로

女배구 외인 드래프트 운명의 날, 구슬의 행운은 어디로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5.12 01:10
  • 수정 2017.05.12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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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누가 구슬의 행운을 잡을까.

2017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12일 오후 6시 30분 그랜드앰배서더서울에서 열린다.

이미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은 2016-17시즌 함께 한 외국인 선수 알레나, 리쉘과 재계약을 맺었다. 흥국생명, 현대건설, GS칼텍스, 도로공사가 드래프트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0일과 11일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초청 선수들을 지켜본 감독들의 눈은 비슷했다. 지명할만한 선수들도 압축됐다. 다만 “이제 구슬만 잘 나오길 바랄 뿐이다”고 밝혔다.

드래프트는 확률추첨으로 진행된다. 6개팀의 직전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구슬 개수가 정해진다. 최하위 도로공사는 총 120개 구슬 중 가장 많은 30개 구슬을 얻는다. 이어 GS칼텍스, 현대건설은 각각 26, 22개를 받고, 2위 흥국생명은 14개의 구슬이 주어진다.

확률상 1순위 지명권은 도로공사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난해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는 직전 시즌 4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이 14%의 확률을 잡으며 1순위로 가스파리니를 영입한 사례도 있다. 그야말로 운에 맡겨야 하는 셈이다. 행운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된다.

구단들로부터 사전 선호 선수 조사 결과 2위를 차지했던 이바나 네소비치(29, 세르비아), 3위 이리나 스미르노바(26, 러시아)가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2011-12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이바나는 10kg나 감량됐지만, 연습경기에서 날카로운 서브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받았다.

아울러 V-리그를 경험한 헤일리 스펠만(26, 미국)과 테일러 심슨(23, 미국)도 여전히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이 외 파토우 듀크(32, 세네갈)은 왜소한 체격에도 탁월한 공격 감각을 드러내며 주변으로부터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24명의 초청 선수 중 4명 만이 선택을 받을 수 있다.

▲ 이바나 네소비치와 이리나 스미르노바.

한편 여자부는 세 번째 트라이아웃이다. 올해부터 국적, 나이, 포지션 제한을 풀었다. 이에 “자유계약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점점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나오는 것 같다”는 반응이다. 여유로운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훨씬 좋아졌다. 감독님들이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기대를 모았던 사전 선호도 1위 인드레 소로카이테(28, 이탈리아) 등 6명은 초청을 받고도 응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나쁘지 않다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는 15만 달러(약 1억 7천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 그리고 8월 1일부터 팀 합류가 가능하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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