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前 아스널 주장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EPL 복귀설이 나왔다.
잉글랜드 왓포드 지역지 '왓포드 옵저버'는 10일(한국시간) "前 아스널 주장이었던 베르마엘렌이 충격적인 EPL 복귀설이 대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르마엘렌을 노리고 있는 클럽은 왓포드 FC다.
베르마엘렌은 1985년 생으로 벨기에 국적의 수비수다. 중앙 수비수가 주 포지션인 그는 왼쪽 풀백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냈으나 이후 부상으로 주춤했다. 현재는 FC 바르셀로나 소속이나 AS 로마에 임대 중이다.
수비 라인 강화를 원하는 왓포드가 베르마엘렌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왓포드 옵저버’는 “왓포드를 소유한 지노 포조가 베르마엘렌을 데려오고 싶어하며, 더 많은 출전 기회에 대한 청사진으로 그를 설득할 계획이다. 베르마엘렌은 최근 3시즌 간 리그 출전 기록이 11번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왓포드는 또한 베르마엘렌의 사랑꾼적 면모가 영입에 도움이 될 거라 믿고 있다. 베르마엘렌의 애인인 폴리 파손스는 잉글랜드 TV 프로그램의 진행자다. 베르마엘렌이 EPL로 복귀하게 되면 파손스도 보다 수월히 그를 만날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왓포드 훈련장은 前 소속팀이 아스널 훈련장과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다. 지난 5년 간 몸담았던 장소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적응도 한층 유리하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왓포드 옵저버’는 왓포드가 아직 정식으로 제안을 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