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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김연경 향후 거취? “중국과 터키리그 고려 중”(일문일답)

‘귀국’ 김연경 향후 거취? “중국과 터키리그 고려 중”(일문일답)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5.08 11:21
  • 수정 2017.05.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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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인천국제공항=이보미 기자] “중국, 터키리그 고려 중이다.”

‘배구여제’ 김연경(29, 페네르바체)이 금의환향했다. 김연경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김연경은 2016-17시즌 터키컵과 터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 해 11월에는 복근 부상을 입어 3경기 결장이 불가피했다. 김연경이 복귀한 뒤 조직력을 끌어 올린 페네르바체가 후반기 연승 행진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6강에서 엑자시바시에 가로막혀 좌절했지만, 터키리그 4강에서 엑자시바시를 극적으로 꺾으며 설욕했다. 마침내 챔피언결정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만난 페네르바체는 3경기 연속 무실세트 승리를 챙기며 우승컵을 품었다. 2년 만에 리그 정상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2011년 터키로 진출한 김연경은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6시즌을 보냈다. 2017년 다시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김연경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다음은 귀국 후 김연경과의 일문일답.

-2년 만에 터키리그 우승을 한 소감은?
우승하고 돌아와 기쁘다. 또 부상없이 잘 마무리한 것도 기쁘게 생각한다. 터키리그 4강 2차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향후 거취는 정해졌나?
이번 주 안에 결정이 날 것 같다. 중국, 터키리그를 고려 중이다. 리그 수준과 조건도 고려하고 있다. 또 대표팀 일정과도 잘 맞아야 한다. 지금 큰 연봉을 받고 있다. 갈 수 있는 팀이 한정돼있어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중국에서도 맞춰주려고 하는 것 같다.

-6년 동안 터키 생활에 만족하나?
편하게 지내고 있다.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운동만 집중하고 있다.

-한국과 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에 참가하기로 했는데?
배구가 좀 더 인기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크게 생각하고 결정을 내렸다. 눗사라(페네르바체)와도 재밌는 대결이 될 것 같다.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이벤트가 될 것이다.

-라리가 초청도 받았다고 들었는데?
SPOTV가 터키여자배구를 중계했다. 여기서 중계권을 갖고 있는 라리가에서 초청을 했다고 들었다. 한국의 호날두가 호날두를 만나는 콘셉트인 것 같다. 기다려지고 설렌다.

-아이돌급 인기 비결은?
팬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응원을 해주시는 것 같다. 실력이나 얼굴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한편 김연경은 휴식을 취한 뒤 개인 일정으로 태국으로 떠난다. 그리고 바로 스페인으로 넘어간다. 오는 6월 3일에는 다시 태국에서 열리는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에 참가하고, 이후 대표팀에 소집될 예정이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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