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1, 삼성증권 후원)이 마르틴 클리잔(슬로바키아)를 넘을 수 있을까.
세계랭킹 78위 정현은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BMW 오픈 단식 8강에서 랭킹 53위 클리잔과 격돌했다.
하지만 2경기가 3세트 접전으로 이어지며 시간이 길어졌다. ‘일몰 전에 경기를 끝내야 한다’는 대회 운영 방침에 따라 정현이 3세트 3-2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8강 경기는 같은 날 오후 7시 재개될 예정이다.
정현은 지난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8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꿈의 무대’ 라파엘 나달(스페인)과의 맞대결도 펼쳤다.
기세가 오른 정현은 뮌헨에서 랭킹 16위 가엘 몽피스(프랑스)를 제압하며 또다시 8강에 올랐다. 생애 첫 ATP투어 4강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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