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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강정호 연타석 홈런’ 넥센, LG 꺾고 단독 2위

[프로야구] ‘강정호 연타석 홈런’ 넥센, LG 꺾고 단독 2위

  • 기자명 이규진 인터넷 기자
  • 입력 2012.06.07 10:19
  • 수정 2014.11.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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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선두’ 강정호가 15호,16호 홈런을 연이어 쏘아 올리며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넥센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5-3의 승리를 거두며 2위로 도약했다.

1회부터 넥센은 선두타자 정수성과 장기영의 안타로 1사 1,3루의 득점권 상황에서 박병호가 외야플라이를 쳐내며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3회에 LG도 반격을 시작했다. 이천웅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 무사 1루에서 이대형이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지만 넥센 지석훈의 빠른 판단으로 2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하지만 LG는 이병규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2루의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다. 득점권 타율이 1할대인 정성훈이 밴 헤켄의 밋밋한 공을 쳐내며 우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순식간의 스코어를 3-1로 역전을 시키며, 기록은 중요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3-1로 뒤진 넥센도 6회에 기회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유한준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루에 상황이 찾아왔다. 하지만 후속타자 불발로 1사1루 상황에서 강정호가 들어섰다. 강정호는 리즈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공을 걷어 올리며 쏘아올린 것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이어졌다. 강정호의 홈런으로 넥센은 3-3의 균형을 맞추었다.

이어 넥센은 7회에 역전까지 노렸다. 2사 1,3루 상황에서 LG 우규민을 상대로 유한준이 초구를 받아치는 1타점의 적시타를 쳐내며 넥센이 LG의 한 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1점으로는 부족한 넥센은 강정호가 8회에도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점을 더 추가 5-3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9회에 넥센 마무리 손승락이 1피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병살타로 마무리 지으며 오늘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2위로 도약하며 선두 SK를 1게임차로 추격했다.
 

[사진. 뉴시스]

이규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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