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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터키리그 두 번째 우승컵 품었다

‘배구여제’ 김연경, 터키리그 두 번째 우승컵 품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5.03 01:26
  • 수정 2017.05.0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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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AP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월드스타’ 김연경(29, 페네르바체)이 2년 만에 터키여자배구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페네르바체는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 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터키여자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3-0(25-20, 25-18, 25-23)으로 이겼다.

앞서 페네르바체는 1, 2차전에서 모두 3-0 승리를 챙겼다. 5전 3선승제로 펼쳐진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을 챙기며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2014-15시즌 이후 2년 만에 터키리그 정상에 오른 페네르바체다.

김연경은 2011년 터키 진출 이후 터키리그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김연경은 11점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순간 득점포를 가동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특히 3세트 23-23에서 김연경이 긴 랠리를 직접 마무리 지으며 승기를 잡았다.

나탈리아 페레이라도 쾌조의 컨디션으로 파워 넘치는 공격을 펼쳤다. 폴렌 우슬루펠리반, 센터 에다 에르뎀까지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선발로 나선 세터 눗사라 톰꼼 역시 안정적인 볼 배분으로 팀 우승에 일조했다.

1세트부터 흐름은 페네르바체 쪽으로 흘렀다.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고, 나탈리아와 김연경, 폴렌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내 8-9 역전을 허용한 페네르바체는 에다를 활용한 중앙 공격으로 변화를 꾀했다. 이어 김연경의 공격 득점으로 14-12로 달아났다. 상대 범실을 틈 타 19-16 기록, 나탈리아 서브 득점으로 22-19를 만든 페네르바체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갈라타사라이가 먼저 10-8 우위를 점했다. 이에 질세라 페네르바체가 유효블로킹과 수비로 버텼고, 서브 득점과 상대 범실로 11-10 역전에 성공했다. 갈라타사라이도 물러서지 않았다. 16-15로 재역전했다. 다시 페네르바체 나탈리아가 맹공을 퍼부으며 18-16 리드를 이끌었다. 눗사라의 서브 득점도 터졌다. 4점 차로 20점 고지를 밟은 페네르바체가 2세트마저 승리로 마쳤다.

3세트 페네르바체가 김연경 서브 득점에 힘입어 6-3으로 앞서갔다. 계속해서 페네르바체가 블로킹 우위를 점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갈라타사라이는 속공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16-16 동점을 만들며 마지막까지 추격했다. 다시 페네르바체 해결사 김연경이 등장했다. 에다도 공격을 성공시키며 19-17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갈라타사라이가 블로킹으로 22-21을 만들었다. 23-23 상황에서 김연경 공격으로 24-23 기록, 페네르바체가 먼저 25점을 찍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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