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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미디어데이] 선수들이 뽑은 최대 적…“아르헨티나‧잉글랜드”

[U20 미디어데이] 선수들이 뽑은 최대 적…“아르헨티나‧잉글랜드”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5.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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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NFC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 축구대표팀 최종소집 및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파주)=이상완 기자] “아르헨티나‧잉글랜드를 이겨보고 싶어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일 오후 경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한 자리에 모여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U-20 월드컵은 내달 20일 개막해 6월 11일까지 수원· 전주·인천·대전·천안·제주 등 6곳에서 개최된다. 개최국인 한국은 본선 A조 톱시드를 받아 기니(20일·전주) 아르헨티나(23일·전주) 잉글랜드(26일·수원)와 한 조에 속했다.

최근 수원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막바지 점검에 들어선 신태용호는 11일 청주에서 우루과이, 14일 고양에서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러 조직력을 극대화해 최종 무대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21명의 최종 선수들은 경계 대상으로 ‘강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아르헨티나는 16개 팀이 진출하는 16강 진출의 사실상 분수령이 될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만나게 된다. FIFA랭킹 2위의 아르헨티나는 U-20 월드컵에서 최다 6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1979년을 시작으로 1995‧1997‧2001‧2005‧2007년이다. 2007년 마지막 우승으로 최근 네 번의 대회 동안 4강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무시할 수 없는 강적이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이 대회에서 우승은 없고 지난 1993년 대회에서의 3위가 최고 성적이지만, 대부분이 유럽 최고 리그인 프리미어리그 소속으로 뛰고 있어 피지컬적으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두 팀과 한 조에 만나 일명 ‘죽음의 조’가 된 한국은 무조건적인 승리를 해야한다.

선수들도 두 팀과의 맞대결 성적에 따라 16강 진출 유무가 갈린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강호를 만나는 선수들의 투쟁 의식은 더욱 높았다. 특히 남미식 개인기와 스피드, 체력 조건 등을 앞세운 공격을 저지해야 하는 수비수들은 전투력이 상승했다. 김민호(연세대)는 “아르헨티나를 꼭 이겨보고 싶다”며 “마라도나가 조추첨을 하고 웃었는데, 우리를 무시한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이기고 싶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같은 수비라인의 이상민(숭실대) 역시 아르헨티나를 적으로 뽑았는데 “한 번도 만나지 않아 궁금하고 강호라고 익히 선수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이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수비라인 못지  않게 공격라인도 경계했다.

공격수 조영욱(고려대)은 “일단 기니를 이기고 아르헨티나를 이겨야 한다. 아르헨티나를 이긴 기세로 잉글랜드를 꺾으면 토너먼트에서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하승운(연세대)도 “아르헨티나전이 16강 진출의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207 FIFA U-20 월드컵 한국대표팀 최종 명단

GK(3명)=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DF(7명)=이상민(숭실대) 정태욱(아주대) 우찬양(포항 스틸러스) 윤종규(FC 서울) 이유현(전남 드래곤즈) 김민호·이정문(이상 연세대)

MF(9명)=한찬희(전남 드래곤즈) 백승호·이승우(이상 FC 바르셀로나) 이승모(포항 스틸러스) 이진현(성균관대) 임민혁(FC 서울) 이상헌(울산 현대) 강지훈(용인대) 김승우(연세대)

FW(2명)=조영욱(고려대) 하승운(연세대)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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