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UD 레반테가 다음 시즌 프리메라리가 승격을 확정했다.
UD 레반테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6/17시즌 스페인 세군다리가 36라운드 레알 오비에도와의 경기에서 1-0로 승리했다. 승격을 확정지었고 오비에도는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레반테는 직전 시즌인 2015/16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일찍 강등을 확정했다. 승점 32점 만을 기록, 최종 순위도 20위로 최하위였다. 37득점에 그친 팀 득점, 70실점이나 허용한 팀 실점 등 주요 지표도 최악이었다.
하지만 2부 리그에서 팀을 정비한 레반테가 달라졌다. 레반테는 36R까지 25승을 기록하며 최다승 팀이 됐다. 시즌 초반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며 상위권을 유지한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한 점이었다.
그리고 이날 마침내 강등당한 지 1년 만에 승격을 확정했다. 레반테는 이날 승리로 승점 77점을 기록,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승격을 확정했다. 레반테가 남은 경기를 전패해도 승격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안에 들기 때문이다. 레반테는 또한 승점 3점만 더하면 세군다리가 우승도 확정하게 된다.
레반테의 승격을 이끈 후안 라몬 로페스 무니스 감독은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게 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소름돋고 기쁘다. 내년 시즌 잘 준비하겠다”며 벅찬 감격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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