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용인=남기혁 객원기자] 예원예대 김준현 감독이 승리 후에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원예대는 2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펼쳐진 ‘2017 U리그’ 3권역 서울디지털문화예술대와의 경기에서 2-0 승리했다.

경기 후 김준현 감독은 “지금까지의 경기에서 조금 더 할 수 있었던 부분을 ‘심기일전’ 하여 오늘 경기에서 열심히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예원예대는 이번 경기 승리로 3승 2무 1패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3권역 2위 자리를 지켰다. 3권역은 선두를 지키고 있는 대학축구 최강 고려대를 비롯해 아주대, 한양대, 광운대 등 강팀들이 즐비하다. 그 사이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예원예대는 대단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김준현 감독은 “내가 한 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해주었다. 선수들이 의지를 가지고 있다. 대학 축구가 서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조금만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니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3권역 2위의 비결을 말했다.

예원예대의 다음 경기 상대는 3권역 선두 고려대이다. 조 1, 2위가 맞붙는다. 김준현 감독은 “따로 준비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상대가 약하든 강하든 선수들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알아서 해줄 것이다”라며 다음경기 고려대 전을 비롯해 매 경기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또한 김감독은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것이 올해 목표이다” 라며 권역 3위까지 진출하는 왕중왕전 출전권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한편 예원예대와 고려대의 경기는 오는 5월 12일 양주 고덕구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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