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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된다" KEB하나 김단비, 새로운 도전 무섭지 않다

"기대가 된다" KEB하나 김단비, 새로운 도전 무섭지 않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4.30 07:03
  • 수정 2017.04.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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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시원섭섭하면서도 기대가 된다.”

아산 우리은행에서 6시즌 간 활약했던 김단비가 부천 KEB하나은행으로 이적했다. 김단비는 우리은행이 ‘베테랑’ 김정은을 영입하면서 보상 선수로 KEB하나 유니폼을 입었다. 

정든 팀을 떠난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묻어났다. 김단비는 청주여고를 졸업한 뒤 광주대에 재학 중 우리은행에 수련선수로 입단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프로무대에 발을 딛게 해준 소중한 곳이다.  

김단비는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김)정은 언니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이적을 예상하고 있었다. 보호명단에 묶이지 않아 섭섭하기도 하지만 우리은행과 저에게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믿고 있다. 우리은행에 오래 있었는데 떠나게 되어 섭섭하다. 집보다 편한 곳이었고 그 곳에서 은퇴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김단비는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의 곁도 떠나게 됐다. 김단비에게 위성우 감독은 은인이다. 김단비는 위성우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핵심 식스맨으로 성장. 우리은행의 통합 5연패에 일조했다. 위성우 감독은 김단비의 성장에 흥미를 느끼며 꾸준히 기회를 줬다.

김단비는 “위성우 감독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그동안 함께 힘든 훈련을 버티고 지냈는데 떠나게 되어 서운하다. 위성우 감독님에게 배운 것을 KEB하나에서 잘 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KEB하나는 김단비에게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KEB하나는 지난 시즌 평균 리바운드 33.9개로 리그 최하위에 그쳐 골밑에 문제를 드러냈다. 김단비는 지난 시즌 평균 3.37득점 2.17리바운드를 기록한 준수한 골밑 자원. 김단비는 다음 시즌 백지은과 함께 골밑을 책임지게 됐다. 

김단비는 “KEB하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이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적응해서 KEB하나에 녹아들고 싶다. 휴가를 일찍이 끝내고 훈련하고 싶을 정도다. 다행히 우리은행에 있었던 (박)언주 언니가 팀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려줬다.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단비는 “KEB하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 잡고 싶다. 개인 기록에 상관없이 팀 성적을 우선으로 하겠다. 우리은행에서는 팀 전력이 워낙 좋아 제 활약이 묻히는 경향이 있었다. KEB하나에선 장, 단점이 드러나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한다. 우리은행에서만 잘했던 김단비로 기억되고 싶지는 않다”면서 “새로운 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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