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V-리그 남자부 트라이아웃에 신청한 존 고든 페린(27, 캐나다)의 한국행이 불발됐다.
페린의 원소속팀 폴란드리그의 아세코 레조비아는 지난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나다의 존 고든 페린과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2m 레프트 페린은 2011년 처음으로 해외 터키로 진출했다. 아르카스 유니폼을 입고 2013, 2015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2015-16시즌 이탈리아 피아첸차를 거쳐 2016년 아세코 레조비아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페린은 2017년 V-리그 트라이아웃에 신청서를 냈다. 보기 드문 레프트 자원으로 각 구단의 사전 선호도 조사 결과 7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배구연맹은 작년과 달리 올해는 랭킹에 상관없이 구단이 추천하는 선수 2명씩을 꼭 초청하기로 했다. 이에 페린은 3개 구단으로부터 지목을 받았다.
하지만 페린이 원소속팀과의 연장 계약을 하면서 한국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는 오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인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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