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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이어 포칼도 탈락’ 안첼로티, “실망스럽다”

‘챔스 이어 포칼도 탈락’ 안첼로티, “실망스럽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4.27 16:50
  • 수정 2017.04.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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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DFB 포칼 탈락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DFB 포칼 4강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2-3로 패했다. 뮌헨은 탈락의 쓴 맛을 보게 됐다. 

뮌헨이 고난의 시간을 겪고 있다. 뮌헨은 지난 19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합산 3-6으로 패배, 탈락했다. 그리고 이날 DFB 포칼 4강 도르트문트전에서도 2-3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뮌헨은 전반 19분 마르코 로이스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28분 하비에르 마르티네스, 전반 41분 마츠 훔멜스의 득점이 나오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다시 분위기를 내줬고 후반 24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후반 29분 오스만 뎀벨레에게 골을 내줘 2-3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실망스런 속내를 드러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당연히 탈락에 실망스럽다. 포칼은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전반에 경기를 아주 잘 했고, 3-1을 만들수도 있었으나, 그러지 못 했던 것이 실수였다. 후반 밸런스를 잃은 것도 패인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겐 아직 분데스리가 경기가 4경기나 남아있다. 잘 준비해서 승리해야한다.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도 반드시 들어올려야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 역시 비판의 화살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전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분데스리가, 포칼에선 승승장구했으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년 연속 4강에 그쳤다. 뮌헨 보드진은 안첼로티가 분데스리가와 포칼에선 성적을 이어가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과를 내길 바랐다. 그러나 안첼로티는 이를 해내지 못 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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