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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 K리그 ‘마케팅 혁신’ 최고 등급 구단

서울-대구, K리그 ‘마케팅 혁신’ 최고 등급 구단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4.27 11:37
  • 수정 2017.04.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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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K리그 클래식(1부) FC서울과 챌린지(2부) 대구FC가 2017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에서 각각 최고 등급(S등급)을 받았다. 유소년·아마스포츠 분야(60%)와 프로스포츠 분야(40%)를 합산해 평가하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종목 간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축구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27일 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 등의 지원금(이하 주최단체지원금) 차등 지원을 위해 2016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와 종목 간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은 FC서울은 유료 평균관중과 입장수익, 마케팅 혁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케팅 혁신 활동으로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앞에 약 130평 규모의 FC서울 전용 상설 용품샵과 전시관을 새롭게 열어 구단 용품 판매 금액을 전년대비 약 300% 끌어올렸다. FC서울 팬카페도 함께 운영하며 팬들을 맞이했고, 경기장 안에는 기존에 활용되지 않던 공간에 스카이펍과 스카이라운지를 마련해 가장 인기 있는 좌석으로 자리매김 시켰다.

이밖에 경기장 안팎에는 푸드트럭존을 형성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람문화 형성에 일조했고, 팬 데이터를 확보하며 체계적인 관중 분석을 이어오고 있다.

K리그 챌린지에서 S등급을 받은 대구FC는 입장수익, 마케팅 혁신 및 사회공헌활동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구는 홈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에 입점해있는 영화관(CGV대구스타디움점)에 ‘대구FC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영화 시작 전에 경기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시너지를 높였다.

또한 경기장 좌석 일부를 테이블석으로 개조한 ‘CGV 좌석존’을 운영하며 쾌적한 관람석을 찾는 가족, 연인 관중 유치에 힘썼다. 경기 30분 전에는 대구스타디움 육상트랙에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중들을 위한 인기 뮤지컬 번개맨을 공연하는 등 색다른 팬서비스로 호응을 얻었다. 개인과 단체가 릴레이 형식으로 100만원씩 구단을 후원하는 ‘대구FC 엔젤클럽’ 유치활동도 확대해 전년대비 276%가 넘는 후원금을 유치했다.

▲ 대구FC 노병준 은퇴식.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유소년·아마스포츠 분야 60%와 프로스포츠 분야 40%를 합산해 실시하는 종목 간 평가에서는 축구가 타 종목(야구, 농구, 배구) 대비 유소년 선수 증가율, 국제대회 성적 상승 수준, 저변확대 증가 수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유소년 육성을 위한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온라인 팬소통 채널과 견학 프로그램(DREAM KFA) 운영, 학부모와 선수들을 위한 토크쇼(태극마크, 그 이름을 빛내다) 개최, 단체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임직원 역량강화 교육과 윤리교육 실시 등 인센티브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협회는 2016년부터 프로구단 간, 종목 간 성과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는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자생력을 기르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변화를 도모하는 구단에는 더 많은 지원금이 배부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통해 구단 운영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에 따른 주최단체지원금의 배분 체계는, 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예산한도액의 50%는 구단별 획득점수 비율에 따라 배분하고, 나머지 50%를 S(10%), A(30%), B(40%), C(20%)등급으로 구분하여 차등 지원한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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